전남도 청사에 17억짜리 슈퍼카 등장

입력 2016-01-14 10:17 수정 2016-01-14 11:07
전남도청 청사 내에 전시된 슈퍼카. 전남도 제공
전남도청 청사 내에 전시된 슈퍼카. 전남도 제공
전남도청 청사 내에 전시된 슈퍼카. 전남도 제공
전남도 청사에 17억원 짜리 국내 유일의 슈퍼카가 등장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3월까지 도청사 1층 전시장에 드 마크로스가 개발·생산한 슈퍼카 에피크 GTI를 전시한다.

가격이 17억여원인 이 슈퍼카의 소유주는 드 마크로스이다.

드 마크로스 허자홍 대표가 디자인과 설계를 맡았다. 허 대표는 GS그룹의 창업자인 고 허만정 회장의 증손자다.

차체 중량은 1450㎏, 최고 출력 845마력, 최고속도는 시속 370㎞다.

6단 수동 변속기로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h에 도달하는 시간)이 불과 3.1초다. 배기량은 5400㏄로 V형 8기통 슈퍼 차저 가솔린 엔진이다.

이 슈퍼카는 2011년 두바이 모터쇼, 2012년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 참가했고 2015년 TV 프로그램 탑기어코리아에서 소개됐다.

도는 F1 경주장 인근에 자동차튜닝밸리 산업을 홍보하고자 고가의 슈퍼카를 전시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