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신당 기세 살아있네...21.4%,더민주 오차범위내 턱밑 추격”

입력 2016-01-14 09:27 수정 2016-01-14 09:31

리얼미터 1월 2주차 주중집계(11~13일)에서 정당지지도 조사의 경우 새누리당이 35.3%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2.5%로 2.2%p 반등했고, 국민의당 역시 21.4%로 2.7%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이 3.5%,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1.7%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2.1%.

야권(더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국민회의)의 지지율 합은 49.1%로 집계됐고, 새누리당과의 격차는 지난주 주간집계 7.5%p에서 13.8%p로 6.2%p 벌어졌다. 더민주당과 국민의당 간에는 1.6%p에서 1.1%p로 0.5%p 좁혀졌다.

일간으로는 새누리당이 11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7%p 하락한 33.4%를 기록했고, 12일(화)에는 34.6%로 상승한 데 이어, 13일(수)에는 36.9%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더민주당은 11일(월)에는 22.2%로 1.9%p 상승했고, 12일(화)에는 22.1%로 횡보했다가, 13일(수)에는 22.4%로 소폭 올랐다. 국민의당은 11일(월)에는 2.7%p 상승한 21.4%를 기록했고, 12일(화)과 13일(수)에는 각각 21.3%, 21.2%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부산·울산·경남(▼5.7%p)과 서울(▼3.5%p), 40대(▼4.8%p)와 50대(▼3.3%p), 중도층(▼1.9%p)에서 주로 하락한 반면, 더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6.7%p)과 수도권(▲3.7%p), 40대(▲4.0%p), 20대(▲3.4%p)와 30대(▲3.2%p), 진보층(▲5.8%p)과 중도층(▲3.4%p)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국민의당은 광주·전라(▲6.3%p)와 경기·인천(▲3.7%p), 20대(▲5.0%p)와 50대(▲4.7%p), 중도보수층(▲6.2%p)과 중도층(▲3.4%p)에서 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6년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5.0%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11일 1,012명, 12일 1,007명, 13일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11일 6.0%, 12일 5.1%, 13일 4.8%, 표본오차는 3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