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사드 배치, 朴대통령 발언 그대로 이해해달라”

입력 2016-01-14 08:48

청와대는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박 대통령 말씀 그대로 이해해 달라"고 14일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에 대한 입장 변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주한 미군의 사드 배치 문제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 이런 것을 감안해가면서 우리의 안보와 국익에 따라서 검토해 나갈 것이다. 오로지 기준은 그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지금까지 "결정된 바가 없다"며 명확한 입장 표명을 피해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