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연쇄 탈당이 일어나면서 야권 통합 움직임이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다.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전 더민주 상임고문은 13일 박지원 김한길 박주선 의원과 박준영 전 전남지사 등 야권 신당 세력과 회동해 야권 통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전 고문은 14일 ‘국민회의’ 창당을 추진 중인 천정배 의원과도 만나 통합을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 문재인 대표 측도 천 의원에게 선대위원장직을 제시하며 재결합에 나서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문 대표는 조기 선대위를 성사시키기 위해 물밑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문 대표와 가까운 한 의원이 천 의원을 만나 문 대표의 사퇴를 전제로 단독 선대위원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야권 신당 통합 움직임 다각도로 진행 중
입력 2016-01-14 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