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오늘 첫 정부부처 업무보고 받는다...26일까지 5차례

입력 2016-01-14 00:01

박근혜 대통령은 14일부터 2016년 정부 업무 보고를 받는다.

박 대통령은 26일까지 5개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신년 업무 보고를 받는다.

이번 업무 보고는 정책 우선 순위와 국민의 관심도에 따라 선정된 5개 핵심 주제로 나뉘어 관계 부처(17부·1처·4위원회)가 함께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 업무 보고는 오는 14일 '내수와 수출의 균형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가 참여한다.

18일에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 동력 확충'을 주제로 미래창조과학부·문화체육관광부·산자부·보건복지부·금융위·방송통신위원회가 업무 보고에 나선다.

20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복지' 업무 보고는 교육부·기재부·고용노동부·복지부·여성가족부가 맡았다.

북한의 제4차 핵실험 이후 대응책 등 대북 정책에 대한 보고는 22일 실시된다.

당초 박 대통령이 신년 메시지에서 밝힌 기조와 나란히 '평화 통일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남북 관계가 급변한 데 맞춰 보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를 중심으로 국방부·통일부가 함께한다.



마지막으로 26일엔 행정자치부·법무부·환경부·국민안전처·국민권익위원회가 '국가 혁신'을 주제로 업무 보고를 한다. 여기에선 박 대통령이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사전 예방 중심의 부패 대응 체계 혁신'에 관한 내용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