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새로운 상상력 발휘 못해” 정의당 “실망 넘어 암담함 느껴”

입력 2016-01-13 18:47

정의당은 13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 대해 "실망을 넘어 암담함을 느끼게 한다"고 밝혔다.

심상정 상임대표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북핵 사태에 대한 박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어떻게 하면 북한을 아프게 할 건가'라는 문제의식에만 머무른 채 핵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혁신하지 않는 구태의연한 정부, 국회와 야당만 탓하는 정부, 목표도 없이 국민에게 단결만 주문하는 정부는 실패한 정부"라고 비판했다.

또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안보라인의 전면 교체 ▲6자회담 복원 ▲통일준비위원회 해체 및 비핵평화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