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도심 걷고 싶은 골목길 조성 적극 추진키로

입력 2016-01-13 18:39
인천시는 ‘걷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골목길 조성’ 등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사업을 통해 인천 가치 재창조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2차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남구 호미마을, 남동구 만의골, 강화군 대룡시장 등을 대상으로 2차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스토리가 있는 골목 만들기’를 주제로 용역사인 마농탄토와 인하대 산학협력단에서 사업 내용과 취지를 설명하고 시 및 군·구 담당자들과 다양한 의견제시와 함께 열띤 토론시간을 가졌다.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은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통해 주민, 전문가, 대학생, 공무원이 함께 숨어있는 이야기를 발굴한 뒤 주민교육, 디자인, 설계, 시공을 동시에 추진하는 인천형 공공디자인 사업을 말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별로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하는 방법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민들이 자긍심을 갖는 공간으로 골목길을 재탄생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4년부터 ‘원도심과 신도시가 조화로운 인천 만들기’를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제외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매뉴얼’을 개발해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