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꿈꾸는 11살 꼬마의 스테판 커리 복사 영상

입력 2016-01-14 00:01 수정 2016-01-14 08:53
사진=노아 커틀러 인스타그램

스테판 커리(191㎝·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최근 미국프로농구(NBA)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다. 화려한 드리블과 슛, 패스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춰 농구팬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런데 커리만큼 뜨거운 꼬마가 등장했다. 바로 미국 일리노이주 리즈버그에 살고 있는 노아 커틀러(11)다.

노아 커틀러는 미국프로농구 선수를 꿈꾸고 있다. 직접 인스타그램도 운영한다. 자신이 농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종종 인스타그램에 공유한다. 커틀러는 8일 스테판 커리의 드리블과 슛을 따라한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 영상은 네티즌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가 됐다. 5일 만에 1만5800개의 좋아요를 받았고, 4600회 이상 공유됐다. 영상이 인기를 끈 이유는 간단하다. 커리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따라했기 때문이다.

커틀러는 사실 꽤 오래 전부터 인터넷 스타였다. 커리를 따라한 영상 때문에 지난해 9월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 내용도 주목 받고 있다. 커틀러는 8살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고 현재 매일 2~3시간씩 연습 중이다. 커틀러는 대학을 거쳐 NBA 무대에 서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커틀러는 스테판 커리의 팬은 아니었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존 월(193㎝·워싱턴 위저즈)을 꼽았다. 15년 후 커틀러는 존 월과 스테판 커리 못지 않게 NBA 코트를 화려하게 꾸밀지도 모른다. 미국에 살고 있는 11살 소년의 꿈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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