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국내선 7000원 판매에 사이트 마비

입력 2016-01-13 17:33
제주항공이 국내선 항공권을 편도 7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벌이자 이틀 사이 12만명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고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소동을 빚고 있다.

제주항공은 누적 탑승객 3000만명 돌파를 계기로 13일 오후 5시부터 열흘간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치는 짐 없이 6월∼11월 탑승할 승객을 대상으로 편도 기준 국내선 항공권을 7000원에, 일본·중국 노선을 3만3900원, 괌·사이판 노선을 5만8900원에 판매한다. 물량은 국내선 1만5000석과 국제선 1만8000석이다.

이에 고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고, 오후 4시부터는 아예 마비된 상태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