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스폰서 뿌리 뽑아!” 타히티 지수 향해 응원 물결

입력 2016-01-13 17:10

그룹 타히티의 멤버 지수가 스폰서 브로커를 형사고발했다. 이 소식에 팬들이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지수의 소속사는 13일 “이날 오후 소속사 드림스타엔터테인먼트가 위임을 받아 형사고발로 서초경찰서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팬들은 “못된 놈들 꼭 잡아내서 처벌하시길” “뿌리 뽑자 더럽고 추악한 모든 것을 이참에 뿌리 뽑아!” “누군가는 이런 용기를 냈어야 했어. 지수 파이팅” “잘한다. 이런 스폰서 이제 근절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 외에 “브로커 뒤에 숨어서 시커먼 욕망 채우는 사람들까지 줄줄이 고구마처럼 딸려오면 좋으련만”이라는 글도 눈에 띄었다.

앞서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런 다이렉트 굉장히 불쾌합니다.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시고 여러 번 이런 메시지를 보내는데 하지마세요. 기분이 안 좋네요”라며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고급페이알바 틈틈이 일하실 생각 있으신가요. 평균 한 타임에 60~200만원까지 가능합니다. 저는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모임에서 고용된 스폰 브로커인데 멤버 중 손님 한 분이 지수의 극팬입니다. 틈틈이 만나고 싶어 하는데 생각 있으면 꼭 연락 주세요. 한 타임당 200~300만까지 받으실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