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북핵실험 규탄 릴레이 1인 시위 확산

입력 2016-01-13 19:24

부산에서 북핵실험을 규탄하는 1인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 사하구협의회는 부산 사하구청앞 도로에서 박용하 홍보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북핵실험 규탄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핵없는 한반도를 원한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핵실험의 위험성과 폐해를 알리고 안보의식 고취 등의 활동을 벌였다.

박 위원장은 “북한의 제4차 핵 실험을 규탄하고, 우리 사회의 통일의지를 다시한번 결집하기 위해서 시위에 나섰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영도구협의회 김용민 회장은 12일 오전 7시부터 시간대별로 영도구 봉래로타리 일대에서 북한의 핵 실험을 규탄하는 1인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번 규탄 릴레이에 참여한 민주평통 위원들은 “나라가 어려울 때일수록 국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