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오래 사용해도 누수·오염 걱정 없는 '간접 가열식 전기온수기' 출시

입력 2016-01-13 16:16
귀뚜라미는 '크린히트 간접 가열식 전기온수기'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귀뚜라미 제공

귀뚜라미가 오래 사용해도 누수나 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크린히트 간접 가열식 전기온수기’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온수기는 대부분 직접 가열방식이다. 하지만 직접 가열방식 온수기는 오래 사용할 경우 코팅 균열이 일어나 녹물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 간접가열식 전기온수기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한다. 귀뚜라미는 오래 사용해도 부식이 없는 특수 플라스틱으로 온수 탱크를 제작해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간접가열식 전기온수기는 온수탱크에 한번 물을 보충하고 나면 추가로 보충해야 하는 물이 극히 소량이기 때문에 히터봉에 이물질이 붙지 않고, 오래 사용해도 열교환 능력을 유지한다. 크린히트 간접 가열식 전기온수기는 과열차단기, 안전밸브, 온도조절기 등 3중 안전장치도 내장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국내 전기온수기 시장 규모는 약 23만대로 추정되며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되는 직접가열식 제품”이라며 “귀뚜라미는 더욱 안전하고 더욱 깨끗한 온수기로 국내의 수입 시장을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