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남조선유우머모음 “신입 채용서 가장 중요한 건 경력?”

입력 2016-01-14 00:10 수정 2016-01-14 00:40
“은행 사이트 이용시 보안을 위해 익스플로러 보안 설정을 위해 익스플로러 보안 설정을 최하로 낮추어 주시고 모든 실행 파일의 관리자 권한을 인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국인 CEO는 홍차를 창 너머 바닥에 쏟아부으며 ‘걱정말아요, 영국 돌아가면 넘쳐나는게 홍차인걸요’라고 말했다. 한국인 재벌 둘은 가만히 보더니 비서를 창 밖으로 던지며 ‘걱정 말아요, 이런 건 우리나라에 흔해빠졌으니까요’라고 말하더라.”

트위터에서 때 아닌 ‘#남조선유우머’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내국인이라면 쉽게 이해할 법한 유머가 가득한데요. 세상이 팍팍할수록 이런 유머들로 힘을 냈던 게 옛부터 우리네 선조들이 이어오던 삶의 지혜였습니다. 트위터에서 인기를 얻은 촌철살인의 짧은 유머를 한번 살펴볼까요.
































트위터 공간에는 무릎을 ‘탁’ 치고 뒷목을 ‘꽉’ 잡고 이마를 ‘빡’ 칠 유머들이 넘쳐났습니다. 국내의 복잡한 인터넷 결재 시스템, 열악한 근무조건, 인터넷 검열 등이 유머의 소재가 됐는데요. 이 유머를 한번 소개팅이나 회식자리에서 사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물론 상대방이 무릎을 ‘탁’ 치고 뒷목을 ‘꽉’ 잡고 이마를 ‘빡’ 칠지는 모를 일입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