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P 해체설에 자니스 입 열다 “논의 중인 건 맞다”

입력 2016-01-13 14:55 수정 2016-01-13 14:57

일본의 국민그룹 스마프(SMAP) 해체설에 대해 소속사 자니스가 입을 열었다. “SMAP 일부 멤버들의 독립을 논의 중”이라는 내용이다.

13일 산케이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자니스는 이날 각 언론사에 SMAP 해체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자니스는 “SMAP 일부 멤버의 독립 문제와 담당 매니저의 이사직 사퇴 등이 보도되었다”며 “이 건에 대해서 협의와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협의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자세한 문의에는 답변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닛칸스포츠는 기무라 타쿠야(43)를 제외한 SMAP의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43), 이나가키 고로(42), 구사나기 츠요기(41), 가토리 신고(38)가 소속사인 자니스를 떠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SMAP의 해체를 의미한다.

멤버 4명은 자니스 이사였던 여성 매니저(58)가 사임하면서 함께 회사를 떠나겠다고 결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무라 타쿠야는 자신이 자니스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잔류하는 게 당연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8년 결성 된 SMAP는 1991년 ‘캔트 스톱 러빙(Can't Stop!! -LOVING-)으로 데뷔했다. 멤버 전원이 배우를 겸해 활동하고 있고 데뷔 앨범을 포함해 모든 싱글(총 55장)을 오리콘차트 톱10에 올리는 등 독보적인 인기를 누렸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