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거대한 파도로 인해 100여 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지난 9일 호주 시드니 로얄국립공원 ‘피겨 에잇 풀스’(Figure Eight pools)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관광객들이 거대한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유튜브에 게시된 이 영상엔 물놀이를 즐기던 사람들이 거대한 파도에 놀라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파도로 휩쓸려 부상을 당한 관광객은 100명 이상이며 여성 3명은 부상 정도가 심각해 구조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호주에서는 매년 100여명의 관광객이 피겨 에잇 풀스의 사진을 찍기 위해 바닷물에 들어갔다가 거대 파도에 부상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호주 유명 관광지 덮친 파도에 100여명 부상…얼마나 크기에?
입력 2016-01-13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