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13일 용산구 숙명여대 창업보육센터 4·5층에 공공데이터 창업지원 종합공간인 ‘오픈스퀘어(Open Square)-D’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오픈스퀘어-D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 등이 생산했거나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와 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와 창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공간이다.
센터는 공공데이터에 대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는 협업공간과 (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입주공간으로 이뤄졌다. 입주공간에는 지난해 공모심사를 통해 선발된 7개의 유망 새싹기업이 입주해 있다. 주차장 정보 안내 및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운영하는 모두컴퍼니, 모바일 우편서비스 업체인 샘포스트, 지역 위치기반 맞춤형 돌봄이 연계버시스 제공 업체인 하이헬퍼 등이다.
정부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카카오, KT, MOS 등 전문기업과 민관 협업관계를 맺고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학교, 벤처투자사와의 일대일 조언·상담, 맞춤형 자문·상담, 투자유치 관련 이벤트, 언론 마케팅 등의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심덕섭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센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새싹기업들이 스타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업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국내 최초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지원센터 ‘오픈스퀘어-D’ 개소
입력 2016-01-13 14:20 수정 2016-01-13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