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⑪ 朴대통령 “개성공단 추가조치 북한에 달려있다”

입력 2016-01-13 13:09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신년회견에서 북한 4차 핵실험 이후 개성공단에 대한 추가 제한조치 여부와 관련, "그것은 전적으로 북한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개성공단의 폐쇄 검토 가능성에 대해선 "북한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그에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겠다"며 "지금 극단적인 상황까지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거기 근무하는 분들의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북한 핵실험 이후 정부의 개성공단 관련조치에 대한 질의응답 요지.

--북한 핵실험 이후 개성공단 출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하고 있는데, 이를 계속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개성공단 폐쇄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보나.

▲ 개성공단에 (출입)인원을 제약하고 있는데 개성공단에 대한 추가조치를 할 필요가 있는지 여부는 북한에 달려있다.

그리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거기 근무하는 분들의 안전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는 북한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그에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것이다.

지금 극단적인 상황까지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고 그것은 북한에 전적으로 달려있다고 말하겠다.

그리고 (북한의 핵실험 이후) 단독 대북조치는 확성기 대북방송을 한 것이고, 그외 여러가지에 대해 일일이 말씀 드릴 수는 없다.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있지만, 국제사회와의 동맹 공조를 통해서 가장 실효적으로 (제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북방송 등을 해가면서 국제사회와 공조를 이루는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 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