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는 내야수 고영민과 1+1년 총액 5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연봉은 1억5000만원이고 인센티브 2억원이 포함됐다.
고영민은 2016 KBO리그 FA 시장에 뛰어든 22명 중 마지막으로 계약했다. FA 시장은 지난해 11월 22일에 열렸으나 고영민은 원소속구단 협상기간과 타구단 협상기간에도 자리를 잡지 못했고, 해를 넘겨 모든 구단 협상기간 마감일(1월15일)을 이틀 앞두고서야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고영민은 2002년 두산에 입단해 줄곧 한 팀에서 뛰었다. 통산 871경기에 나와 타율 0.252, 46홈런, 291홈런, 133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8, 3홈런, 11타점, 4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두산 고영민 1+1년 총액 5억원에 FA 계약
입력 2016-01-13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