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13일 있을 박근계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관련, "국정기조 전면적 변화를 선언하는 희망 담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관심사는 경제와 안보다. 소통하는 담화 되길 바란다. 경제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제시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우리경제 대란속에서 시름하고 있다. 가계부채, 전월세 대란, 청년실업 대란, 정책실패로 경제 민생 대란 아닌 것이 없다"며 "그런데도 차기 경제수장 유일호 후보자는 실패한 박 정부 경제정책 기조 유지하겠다고 한다. 정부의 재벌 대기업 중심, 부동산 중심, 인위적인 경기부양책으로는 경제 살릴수도, 민생 챙길수도 없다는것 입증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권 3년차다. 이제라도 전면 전환해야 한다. 극심한 소득불평등 방치한채 경제 잘되길 바랄수 없다"며 "경제불평등 완화 가계 소득 늘려주는 방향으로 담화 제시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재인 “朴대통령, 국정기조 전면 변화 선언하라”
입력 2016-01-13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