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5시37분 대구시 동구 신천동에 위치한 한 모텔에서 불이 나 내부 40여㎡를 태우고 10여 분만에 꺼졌다. 불이 난 곳은 지상 8층짜리 모텔 건물 가운데 5층 객실 내부였다.
모텔에는 객실 50여개 중 40여개에 투숙객 80여명이 있었지만 화재경보음을 듣고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불이 나자 소방차 15대와 50여명의 인력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경찰은 “객실 내부 침대 머리맡에서 연기가 나서 대피했다”는 투숙객 주모(31)씨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대구서 모텔서 불…투숙객 80여 명 대피 소동
입력 2016-01-13 0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