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또 못 이겼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의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뉴캐슬 원정에서 3-3으로 비겼다.
맨유는 9승 7무 4패(승점 34)가 돼 5위에 머물렀다. 뉴캐슬은 최근 5경기에서 2부 3패가 돼 4승 6무 11패(승점 18)로 강등권 탈출을 다음으로 미뤘다.
맨유는 전반 8분만에 상대 수비수 찬셀 음벰바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루니가 골로 연결하며 앞서나갔다. 또 루니가 전반 38분 수비수들의 시선을 모으다 뒤에서 쇄도한 제시 린가드에게 어시스트를 연결하며 린가드의 추가골을 도왔다.
맨유는 2-0으로 압도적으로 승기를 잡았음에도 승리에 실패했다. 뉴캐슬은 전반 42분 바이날둠의 만회골과 후반 22분 미트로비치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맨유는 후반 34분 루니의 골에 힘입어 다시 한점차 리드를 가져왔지만, 후반 45분 폭 듀멧에게 골을 허용해 3-3으로 경기를 마치며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하고 말았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판 할 파이나?” 맨유 압도적 승기 잡고도 뉴캐슬과 무승부
입력 2016-01-13 07:31 수정 2016-01-1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