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검 조끼의 성능을 시험하던 이스라엘의 한 TV 리포터가 칼에 찔렸다.
BBC는 지난 7일 이스라엘 채널1의 리포터 에이탐 라초버가 이스라엘 군인을 위해 제작된 한 업체의 방검 조끼 시연 영상을 촬영하다 업체 부사장 ‘야니브 몬타쿄’가 수차례 찌른 칼에 상처를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최근 이스라엘 군인들이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칼로 찔리는 일이 자주 발생해 이 조끼를 지급받을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야니브 부사장은 이전 시연에서는 이런 일이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이스라엘 국영 TV의 대변인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이 영상의 방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이탐은 이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겉에만 살짝 찔렸으며 병원에서 몇 바늘 꿰매고 퇴원했다'며 ‘걱정해줘서 모두에게 감사한다'는 글을 올렸다.
방검 조끼 시연 리포터 칼에 찔리는 영상 대방출 “허걱”
입력 2016-01-13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