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와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특화된 ‘전문점’을 연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12일 “시기 등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서울 상수동 홍익대 앞, 신사동 가로수길 등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주요 관광지에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전문점을 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 백화점보다는 훨씬 작은 규모의 전문점은 특히 중국인들과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국산 화장품·패션·액세서리 등을 주로 취급할 예정이다. 유커는 물론 일반 고객들도 구입이 가능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들 전문점은 현재 롯데백화점과 마찬가지로 부가가치세 등을 돌려주는 사후면세점 형태로 운영된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롯데, 주요 관광지에 특화된 전문점 열 계획
입력 2016-01-12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