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농’ 정인교 감독 사퇴… 인천 신한은행, 전형수 코치 체제

입력 2016-01-12 17:48 수정 2016-01-13 01:48
사진=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이끌었던 정인교(47)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최근 팀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감독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정 감독의 빈 자리는 전형수(38) 코치가 메운다.

인천 신한은행은 12일 성적부진을 이유로 팀을 떠나는 정인교 감독의 사퇴 소식을 전했다. 정인교 감독은 지난 2014-2015시즌 신항은행 사령탑에 오른 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4승11패를 거둬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에서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에 지며 챔피언 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올시즌 신한은행은 6개 팀 중 5위다. 12일 현재 신한은행은 9승12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6연패로 신한은행의 사기는 꽤나 떨어진 상황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지난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49-77로 28점차 대패를 당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전반전까지 최소득점인 14점을 기록했다. 결국 신한은행은 6연패에 빠졌고, 정인교 감독은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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