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없다!” 팬 사이 난리난 하니 이수민 표정 논란

입력 2016-01-12 16:54
보니하니의 하니역 이수민양이 최근 팬들에게 표정(사진) 지적을 받은 뒤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다.
보니하니의 하니역 이수민양이 최근 팬들에게 표정(사진) 지적을 받은 뒤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다.
EBS 어린이프로그램 보니하니로 갑자기 인기를 끌게 된 ‘하니’역 이수민(15)양이 팬들의 과도한 관심 탓에 몸살을 앓는 모양이다. 하니 이수민양은 최근 방송에 비춰진 표정을 팬들이 문제 삼자 사과 편지를 썼다.

12일 각종 커뮤니티에는 하니의 이수민양이 자신의 팬클럽에 남긴 편지가 퍼지고 있다. 이수민은 최근 방송에서 못마땅한 표정을 지은 듯한 영상이 인터넷에 퍼진 뒤 팬 사이에서 “프로답지 못하다”는 지적이 일자 편지 형식으로 사과한 것이다.


그는 “‘행운의 여보세요(코너명)’때 마지막 표정은 진심으로 화난 거 아니다. 저희끼리 항상 그렇듯이 상황에 맞게 상황극한 것”이라면서도 “제가 진심으로 화난 거 같다고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는데 전혀 아니다. (그러나) 그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그래도 그렇게 보였다면 그건 제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그는 “사람들의 관점이 다 하나일 수는 없는 것인데 그걸 미처 생각도 못하고 그런 논란이 있을 수 있는 행동을 한 점 정말 죄송하다”며 “항상 말해왔듯이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예의가 바른 인성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하니 이수민양의 팬클럽에는 최근 방송 중 태도를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팬들은 “크게 될 방송인이라면 사소한 것에 더 신경써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한다. 어디까지나 제 견해니 이해해 달라” “(방송 중에)화내지 말라” “(방송 중 표정이)왜 그랬냐” 등 의견을 냈다.

그러나 “논란이 아닌 것을 논란으로 만든 팬들의 과한 지적, 그 등살에 얘가 못 버티겠다” “얘도 어린데 고나리(관리의 오타로 팬들의 과한 연예인 관리를 뜻하는 말)가 너무 심해 상처 받을까 걱정이다” 의견도 나왔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