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다음달 16일까지 올해 경남학숙 입사생을 선발하기 위해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 경남학숙은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에 348명(남 132, 여 216)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학숙의 시설현대화를 위해 도비 20억 원을 투입, 전면 보수공사를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층별 공동 취사실 및 샤워실, 체력단련실 등 제반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면학지원을 위해 독서실과 컴퓨터 환경도 개선한다. 식당도 전면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경남학숙은 도내대학에 재학 중인 저소득층 대학생의 생활비 절감과 지역인재육성을 목적으로 98년 3월 개관했다. 올해 17년차로 현재까지 총 9500여 명이 경남학숙을 거쳐갔다.
입사신청은 보호자와 학생이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도내 소재하는 대학교 및 대학원에 재학하는 경우 가능하다. 학업성적과 생활정도 등을 바탕으로 시군 추천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선발인원은 총 234명(남자 93명, 여자 141명)이며, 시군청 교육지원담당부서나 인근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학숙의 이용료는 입사비 5만원과 기숙사비 월 15만원이다. 도내 인근대학 기숙사 이용료(25~30만원)에 비해 저렴하며, 하루 세끼 식사는 물론 무료 등교버스도 운행된다. 연 1000만원의 범위에서 입사생을 대상으로 장학금도 지원된다.
김종환 도 교육지원담당관은 “입사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고, 학숙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학숙 홈페이지(www.gsd.or.kr) ‘2016년 경남학숙 입사생 선발공고’를 확인 하면 된다. 최종 선발결과 발표는 다음달 23일 이뤄진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학숙 입사생 선발 위한 지원자 다음달 16일까지 모집
입력 2016-01-12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