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총리 “필요하면 소기업 신용보증공급 확대검토”

입력 2016-01-12 15:04

황교안 국무총리는 1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고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체계 등을 점검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새해 들어 중국경기 둔화 우려, 북한 핵실험 등 대외경제 위험요인이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는 철저히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시 신속히 대응해 나가는 등 우리 경제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또 "정부는 경제의 저변을 구성하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관련기관은 금년도에 1조5천억원을 확대하기로 한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신용보증 공급을 차질없이 집행하고, 앞으로 경제여건을 봐가면서 필요하면 더욱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책금융기관들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시각에서 수요자가 원하는 지원이 되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가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민생경제 현장 점검 행보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