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압 수술실' 갖춘 척추관절 중심 '서울바른세상병원' 문열었다

입력 2016-01-12 13:41

척추·관절 중점 진료 바른세상병원이 지난 11일 서울 금천구 독산사거리에 서울바른세상병원을 정식 개원했다. 지상 5층, 지하 1층 132병상 규모를 갖추고 있다.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총 5개 진료과목을 운영한다.

서울바른세상병원은 국내 무릎 인공관절 수술 권위자인 임홍철 원장을 비롯해 목디스크 수술의 대명사인 배장호 전 가천의대 교수, 수족부 진료의 선구자 최인철 원장 등 쟁쟁한 의료진이 포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사회적 이슈가 된 감염질환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 음압병실 2곳과 양압 수술실 5곳을 운영한다. 음압병실은 병실 내부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 병원, 바이러스가 병실 밖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차단한다. 양압 수술실은 음압병실과 반대로 외부 세균이 수술실로 침투하지 못하게 한다. 서울바른세상병원 김형식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지역 특성상 근로자가 많은 점을 감안해 평일은 저녁 8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진료시간을 연장해 근무 시간 때문에 병원을 찾지 못하는 환자들을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