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광주 교육감, 15개월만에 평가 1위 등극”

입력 2016-01-12 13:38 수정 2016-01-12 13:39

리얼미터 2015년 12월 월간 정례 전국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부문 조사에서 광주 장휘국 교육감이 2014년 9월 이후 15개월 만에 1위를 차지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56.9%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11월 대비 2.7%p 올라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했고, 전북 김승환 교육감은 2.7%p 오른 56.4%의 긍정평가로 한 계단 올라선 2위를 기록했다. 전남 장만채 교육감은 0.6%p 내린 53.8%로 9개월 만에 1위에서 물러나 3위를 기록했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교육감 최하위 3인은 인천 이청연 교육감(31.2%), 경기 이재정 교육감(36.2%), 충남 김지철 교육감(37.8%)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 교육감을 정책지향성별로 비교하면, 진보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는 43.5%, 보수 교육감은 43.9%로 보수교육감이 0.4%p 더 높게 나타나, 2014년 8월 조사 이래 처음으로 보수성향 교육감이 진보성향 교육감을 오차범위(±3.1%p)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대비 진보교육감의 평균 지지도는 1.0%p 상승했고, 보수교육감 역시 1.5%p 상승했다.

수도권 교육감을 살펴보면, 서울 조희연 교육감은 40.3%의 긍정평가로 3계단 오른 11위를 기록했고, 경기 이재정 교육감(36.2%)은 16위, 인천 이청연 교육감(31.2%)은 17위로 순위 변동이 없었다.

이번 2015년 12월 전국 시도 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1월 대비 1.2%p 오른 43.6%, 부정평가 역시 0.3%p 상승한 35.5%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2015년 12월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는 2016년 1월 5일부터 1월 8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two-month rolling)’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2%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