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4DX 포르투갈과 중국으로 확장 유력 극장사업자와 파트너십 계약

입력 2016-01-12 13:01
CGV 자회사 CJ 4DPLEX(포디플렉스)는 포르투갈 1위 극장사업자 노스 시네마(NOS Cinemas)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스 시네마는 위성·케이블·인터넷서비스제공(ISP) 뿐 아니라 영화 배급과 극장 사업까지 펼치는 거대 미디어 그룹 노스 홀딩 컴퍼니(NOS holding company)의 자회사다. 30개 극장 215개 상영관을 운영하는 포르투갈 1위 극장 사업자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안으로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Lisbon)의 알마다 포럼(Almada Forum) 극장과, 두 번째로 큰 도시 포르토(Porto)에 있는 가이아쇼핑(GaiaShopping) 극장에 4DX 상영관이 각각 1개씩 설치된다.

포디플렉스는 또 중국에서 9위 극장 사업자 상하이 필름 그룹(SFC), 11위 보나 시네마(BONA Cinemas)와도 새로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상하이 필름 그룹은 상하이 및 화동지역 대표 국영 기업으로, 제작·배급·극장 사업을 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현재 중국에서 39개 극장 252개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보나 시네마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텐진 등 대도시 중심으로 30개 극장 247개 상영관을 운영하며 최근 공격적인 확장을 꾀하고 있다. 포디플렉스는 보나 시네마가 제작하는 다양한 중국 로컬 콘텐츠를 4DX로 제작하기로 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