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하이증시 장중 3,000 붕괴…곧바로 반등

입력 2016-01-12 11:13

12일 중국 상하이증시가 장중 한때 3,000선을 내줬다가 금방 회복했다. 회복하긴 했지만 중국 증시가 3000선까지 밀린 점은 중국의 경제가 여전히 불안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39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86% 하락한 2,990.90을 나타내며 3,000선이 무너졌다.

상하이증시가 장중에 3,000선을 내준 것은 작년 9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주가는 장중 2,983.92까지 떨어졌다.

상하이증시 종가가 3,000선 아래로 떨어지면 종가 기준으로는 작년 8월 26일(2,927.29) 이후 처음이 된다.

상하이증시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14% 이상, 선전종합지수는 20% 이상 각각 하락했다.

10시50분 현재 상하이증시는 상승 반전하며 0.74% 오른 3,038.91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