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의 크리스탈 팰리스 FA컵 16강 가나요~

입력 2016-01-12 10:05
중계방송 화면촬영

이청용(28)의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가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스토크시티와 대결한다. 이청용은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3명 중 유일하게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협회는 12일 FA컵 32강전 대진을 추천했다. 경기는 오는 31일 일제히 열린다. 여기서 크리스탈 팰리스는 스토크시티와 묶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7위, 스토크시티는 10위다. 지난달 20일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가 2대 1로 이겼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된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 10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64강 원정경기에서 사우스햄튼을 2대 1로 제압하고 32강으로 진출했다. 다음 날 레스터시티와 2대 2로 비겨 재경기를 벌여야 하는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24)과 다르게 이청용은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토트넘의 경우 오는 19일 레스터시티의 홈구장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64강 재경기를 벌인다. 여기서 승리하면 32강전에서 3부 리그 팀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싸운다.

기성용(27)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4부 리그 팀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에 2대 3으로 져 64강에서 탈락했다. 비주전을 대거 투입한 경기였다. 스완지시티의 FA컵 조기 탈락은 프리미어리그에 집중하겠다는 복안으로 보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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