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는 고통 속에서 진주를 만든다” 원유철 “한노총, 낡은 이념 매몰되지 마라”

입력 2016-01-12 09:45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2일 "한노총은 낡은 이념과 투쟁에 매몰되는 길을 선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노총이 19일까지 노사정 탈퇴 여부를 밝힌다고 하니 답답하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노사정 대타협은 조개가 고통 속에서 진주를 만들듯이 1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끈질긴 논의 끝에 이뤄낸 진주와 같은 국민적 합의였다"며 "어느 일방이 파기한다고 파기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한노총은 지금이라도 청년과 비정규직의 눈물을 씻어주는 마음으로 노사정 대화의 장으로 나와 노사정 진주라는 결실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어떠한 상황에도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노동개혁을 완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