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철원 김화의 기온이 영하 18.5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지역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김화 18.5도, 대관령과 홍천 내면 영하 18.4도, 인제 14.1도 등을 기록했다.
현재 강릉·홍천 산간과 인제 평지, 평창, 횡성 등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강원내륙의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2도, 강원산간 영하 2도~영하 1도, 동해안 4~5도 분포를 보이겠다.
영서지역에는 13일 늦은 오후부터 눈이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1∼3㎝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중부 내륙과 남부 일부 내륙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찬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면서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과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철원 김화 영하 18.5도 올 겨울들어 가장 추워
입력 2016-01-12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