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192명의 탈북 난민이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2일 미 국무부 난민입국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VOA는 지난해 14명의 탈북 난민이 미국에 입국했으며, 월별로는 11월 5명, 7월 4명, 5월 2명, 1월과 6월, 12월 각각 1명씩이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미국에 입국한 탈북 난민은 2008년 38명, 2007년 28명, 2013년과 2015년 각각 14명 등 2006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92명에 이른다고 VOA는 설명했다.
탈북민들은 미 의회가 지난 2004년 제정한 북한인권법을 근거로 난민 지위를 받아 미국으로 건너가며, 정착한 지 1년이 지나면 영주권을, 5년이 지나면 시민권을 받을 수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지난해 美입국 탈북난민 14명”…최근 10년간 192명
입력 2016-01-12 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