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정은지 삼수생 위해 ‘나를 외치다’ 열창…사연자도 방청객도 눈물바다

입력 2016-01-12 08:11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마야의 ‘나를 외치다’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는 ‘내 인생의 OST’ 특집으로 가수 변진섭, 홍지민, 장미여관, 홍진영, 에릭남, 정은지가 출연했다. 이날 삼수에 실패한 정재희씨가 대학생인 여동생과 함께 나와 자신의 사연을 털어놨다.

정은지는 자신감과 미래로 가는 길까지 잃고 좌절한 사연자를 위해 마야의 ‘나를 외치다’를 선택했다. 정은지는 “나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려고 했을 때 이 노래를 불러서 상을 받았다. 힘을 낼 수 있었던 노래”라며 “이 노래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었다”고 용기를 불어넣어 줬다.

정은지는 ‘나를 외치다’를 진심을 다해 열창했다. 정은지의 노래에 사연자는 물론 관객들까지 눈물바다로 뒤덮일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

정은지의 ‘나를 외치다’는 이날 홍지민과 변진섭 등 따뜻한 위로의 곡을 선사한 경쟁자들을 누르고 최종 타이틀곡에 선정됐다.

네티즌들은 “공감 가는 곡을 잘 선택해서 진실 되게 불러준 거 같다” “보다가 같이 울었다” “마야의 이 노래가 이렇게 좋았다는 걸 새삼 느낌” “노래 들으면서 우는 사연자 보면서 정은지도 울컥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