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국 원유 수입액은 통계상 제로?” 교역액 대폭 감소

입력 2016-01-12 08:01

지난해 1∼11월 북한과 중국 간 교역액이 약 49억 1천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이 기간 중국의 대북 수출과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 13% 줄었다.

또 북한의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하나인 무연탄은 이 기간 9억6천만 달러 상당이 중국에 수출돼 앞선 해보다 6.3% 줄었다. 북한의 대중 철광석 수출도 68% 감소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북한을 상대로 약 3억4천만 달러의 흑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4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3개월째 중국의 대북 원유 수출은 무역통계상으로 전혀 없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