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3회에서는 유정(박해진)이 홍설(김고은)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설과 유정은 편의점에서 삼각 김밥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유정은 홍설을 집까지 데려다줬다. 유정은 홍설과 함께 걸으며 “근데 여기 동네가 어두워서 여자 혼자 다니기 위험하겠다. 앞으로 내가 데려다줄게”라고 말했다. 이에 홍설은 “아니, 아니 괜찮아요”라며 예상하지 못한 배려에 당황해했다.
집앞에 도착하자 홍설은 “바래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 왔어요”라고 말했지만 유정이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지긋이 바라보기만 하자 더욱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이에 다시 홍설이 “바래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꾸벅 인사를 하며 “그럼 저는 이만..”이라고 돌아섰다. 이 찰나에 유정이 홍설의 손목을 잡으며 “설아, 나랑 사귈래?”라는 고백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 심쿵” “고백할 때 내 심장에 무리 왔다” “왜 내 심장이...” “설아 하고 숨도 못 쉼. 나랑 사귈래 하자마자 소리 지름” “빠른 전개 시원시원” “너무 설렙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