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국민은행 꺾고 단독 2위 유지

입력 2016-01-11 20:57
부천 KEB하나은행이 청주 국민은행을 꺾고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하나은행은 11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국민은행과 홈경기에서 73대 64로 이겼다. 11승10패를 기록한 하나은행은 2위를 유지하며 3위 삼성생명 블루밍스(10승11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하나은행의 강이슬은 3점슛 4개를 포함 19득점을 올렸고, 모스비는 15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2쿼터 중반 28-16로 앞서다 추격을 허용한 끝에 3쿼터 시작과 동시에 국민은행 정미란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35-37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3쿼터 종료 6분 58초 전 강이슬의 3점슛으로 43-41 재역전에 성공했다. 근소한 점수 차로 리드를 지키던 하나은행은 4쿼터 3분 48초를 남기고 67-58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