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기상청·농어촌공사와 물관리 업무협력 체결

입력 2016-01-11 19:44
이상무 농어촌공사사장(왼쪽부터), 최계운 K-water 사장, 고윤화 기상청장이 수문기상 업무협력에 관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홍수 등의 재해예방과 국가 물 문제 해결을 위해 기후 및 수자원 관련기관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1일 기상청, 한국농어촌공사와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과 홍수피해를 줄이고 국가 물 문제 해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과천 수도권지역본부에서 '수문기상 업무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water와 기상청이 공동 운영하는 수문기상협력센터에 농어촌공사도 참여하게 됐으며 앞으로 기상ㆍ수문ㆍ농업분야를 포괄하는 통합가뭄정보서비스, 기상과 물 관리 전문기관 간 스마트 협업체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문기상협력센터(센터장 서애숙)의 확대 개소식도 열렸다.

본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기관별로 상이하게 제공되던 가뭄지수의 통합표출 등 통합가뭄정보서비스 기본방향에 대해 사전 합의를 마쳤고 향후 수문기상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함께 기상과 수문 빅데이터 공동 활용 및 재해대응 기술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이번 3개 기관의 협약으로 통합가뭄정보를 적기 제공해 예기치 못한 물 재해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 서비스를 통해 더 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경근 선임기자 kkkw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