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치킨 히어로’가 전미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하는 이변을 낳았다.
다음달 18일로 예정된 국내 개봉에 앞서 미국서 먼저 선보인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치킨 히어로’는 개봉 2주차에 개봉 주 스크린 수를 2배만큼 늘렸다고 배급사 측이 11일 밝혔다.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치킨 히어로’는 비실비실한 겁쟁이 닭 빌리의 챔피언 도전기를 그린 작품이다. 빌리를 비롯해 카리스마닭 주먹왕 썬더, 깜찍한 달걀특공대, 무림고수 오리알과 랩 하는 오리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전미 박스오피스 역주행 소식은 국내 관객들의 호기심까지 자극하고 있다. 최근 국내 가요계를 휩쓴 역주행 열풍으로 덩달아 관심이 높아진 탓이다.
신인 걸그룹 여자친구는 빗속 무대 위에서 7번 넘어지고도 다시 일어나 투혼을 보여준 멤버 유주의 영상이 화제를 모아 ‘오늘부터 우리는’ 음원까지 인기를 끌었다. 걸그룹 트와이스도 음원차트 20위 밖에 있던 ‘우아하게’가 다시 순위를 거슬러 올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여자친구·트와이스 역주행?…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차례
입력 2016-01-11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