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이 화장실 소변男 빤히 보는… 욕먹는 영상

입력 2016-01-11 16:41 수정 2016-01-11 16:45
젊은 여성 청소부가 남자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 남성을 대놓고 쳐다보거나 대걸레로 툭툭 치며 방해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뒤늦게 비판을 받고 있다. 5개월 전 올라온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에는 11일 현재까지 “대체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느냐”는 댓글이 달렸다.

이날 각종 커뮤니티에는 ‘현재 욕먹고 있는 몰래카메라 실험 영상’ 등의 제목으로 영상 한편이 퍼지고 있다. 동영상 포털사이트 유튜브에 지난해 8월 올라온 영상이다.

1분 15초 가량의 영상은 ‘만약 남자화장실 청소부가 아리따운 여대생’이라는 문구로 시작됐다.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이 대걸레를 들고 남성 화장실 이곳저곳을 청소하는 모습을 담았다. 소변을 보는 남성을 대놓고 쳐다보거나 대걸레로 툭툭치며 방해했다. 이 젊은 여성이 칸막이 안에 들어가 신음소리를 내는 장면도 있었다. 당황한 남성 얼굴을 보여주기도 했다.



유튜브에는 영상이 올라온 지 다섯 달이 지났지만 11일 현재까지 비판 댓글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남성들과 협의하고 촬영했다고 해도 재밌다기 보단 불쾌하기 짝이 없다” “여자화장실에서 반대 설정으로 찍었으면 난리 났을텐데, 남성 인권도 무시하냐” “이런 게 바로 역차별이다” 등 댓글을 달며 비판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