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자유민주주의체제 세우신분” 한상진 “박정희,산업성장 엔진 거신 분”

입력 2016-01-11 16:01

안철수 의원이 11일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대중·김영삼·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한상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이승만 대통령께서는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이 땅에 도입하셨고, 굳게 세우신 분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산업 성장의 엔진을 거신 분이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한상진 위원장, 김한길 의원을 비롯해 김영환·김동철·문병호·황주홍·임내현 의원 등과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지난해 2월 대표직 선출 뒤 두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지만 논란 끝에 올해는 하지 않았다.

한상진 위원장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을 이어받아 그 체제를 조금 더 견고하게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승만 전 대통령을 평가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선 “직접 헬멧을 쓰고 창원·울산·구미 공단을 도시며 우리나라 근대화 산업화를 몸소 이끄신 분이다. 박정희 대통령께서 이끄신 산업성장의 엔진을 다시 한번 이땅에 가동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