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앵커 출신인 류근찬 전 국회의원이 안철수 의원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류 전 의원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철수는 시집 안 간 처녀땐 신선해 보였다”고 하면서도 “그동안 안철수는 2~3번 시집 갔다 과수가 된 걸레가 돼버렸는데 지금 누구와 결혼한들 무슨 관심 있고 정체성이 확실하겠나? 불안한 출발은 당연하다”고 비난했다.
이어 류 전 의원은 “새 인물이 하늘에서 떨어지나? 안철수가 헌 인물이 돼버렸는데 새 인물이 몰려들 턱이 없다”며 “걸레들의 행진, 걸레는 빨아도 걸레!”라고 힐난했다.
그는 “안철수의 ‘새정치’는 실체가 없다는 걸 전 오래 전에 확인했다. 그래서 잡고 있던 손을 놔버렸다”며 “과포장돼 있는 허명 뿐이다. 이젠 안철수가 커밍아웃할 차례”라고 주장했다.
현재 류근찬 전 의원의 발언이 포함된 트윗은 삭제된 상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걸레는 빨아도 걸레!” 류근찬 “안철수, 시집 안간 처녀땐 신선했다”
입력 2016-01-11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