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축구 선수들과 응원단이 탄 버스가 10일(현지시간) 멕시코 베라크루스주 아토약에 있는 한 다리를 건너다가 강으로 추락하면서 최소 21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
주 정부는 규정 속도 이상으로 달리던 버스가 과속방지턱을 만나 중심을 잃고 나서 난간을 들이받고 다리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가 난 버스가 강물에 잠기는 바람에 사고 초기에 사망자 수가 16명으로 알려졌으나 수색을 통해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사고는 아마추어 축구단이 게임 장소로 이동하던 중에 났으며, 탑승자 가운데 어린이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멕시코서 버스 강물에 추락해 최소 21명 사망
입력 2016-01-11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