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수술 “얼굴 비율과 인상 등을 고려하는 게 중요”

입력 2016-01-11 11:45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본격적인 겨울방학에 돌입하면서 쌍커풀 수술을 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 방학을 이용해 수술을 하거나, 대학 입학 전 외모를 변경하고 싶어하는 예비대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쌍커풀 수술은 비교적 손 쉬운 수술로 인식되어 많이 찾는 수술 중 하나이지만 성형외과 전문의들 사이에서는 가장 까다로운 수술 중 하나로 꼽힌다. 그렇기 때문에 불만족이나 부작용 등으로 재수술 역시 가장 많은 편이다. 특히 전문의가 아니거나, 불법적으로 수술을 하는 경우 문제의 소지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쌍커풀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무엇보다 자신의 얼굴에 맞게 수술 하는 게 중요하다. 사람마다 눈의 모양을 다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충분히 고려한 후 진행을 해야 한다. 때문에 수술 전 얼굴을 정밀하게 분석한 후 개인별 맞춤 쌍꺼풀라인으로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또한, 수술법 선택 역시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피부 절개를 통해 처진 눈꺼풀과 근육, 지방 층을제거해 또렷한 쌍꺼풀라인을 만들어 주는 절개법과, 피부에 1~2㎜정도의 절개 창을 만든 뒤에 근육을 제거하고 봉합사를 이용해 검판 혹은 상안 검거근을 진피층에 연결시는 비절개 매몰법 등이 대표적이다.

수원 영통 더웰병원 오정근 성형외과 전문의는 “얼굴 전체 비율과 인상을 고려해 수술을 진행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쌍커풀 수술의 경우 손쉬운 수술로 인식하기 쉽지만, 눈매를 바꾸는 수술이기 때문에 상당히 예민한 수술이다”라며 “때문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