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15년 만에 연예계 복귀… 지상욱 총선 출마 이후”

입력 2016-01-11 11:21
배우 심은하(44)의 연예계 복귀설이 또 불거졌다.

심은하는 최근 연예계 관계자들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스포츠동아가 보도했다. 복귀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심은하의 움직임을 간파한 일부 기획사가 영입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하고 있다”며 “최근 한 제작진이 심은하에게 대본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매체에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복귀 시점은 오는 4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선 시기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심은하의 남편인 새누리당 지상욱 당협위원장은 제20대 총선 서울 중구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최근 심은하가 직접 두 딸을 데리고 영화 ‘인천상륙작전’ 촬영장을 찾은 것도 복귀와 무관하지 않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심은하 복귀설은 그간 수차례 제기됐다. 그러나 매번 불발됐기에 반신반의하는 반응이 많다. 만약 복귀가 성사된다면 엄청난 화제몰이를 할 전망이다.


1990~2000년대 초까지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린 심은하는 2001년 은퇴를 선언하고 2004년 결혼했다. 방송 관련 활동은 2014년 1월 극동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심은하와 차 한 잔을’ 진행을 맡은 게 전부였다.

심은하의 두 딸 하윤, 수빈 양이 출연해 관심을 끈 ‘인천상륙작전’ 측은 “제작사 측과 지상욱의 오랜 인연으로 딸들이 출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심은하 복귀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