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물가 부진 소식에 장중 2% 안팎 하락했다.
11일 오전 9시 40분 현재(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6.14포인트(1.76%) 떨어진 3,130.27을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는 44.19포인트(2.23%) 하락한 1,934.53을 나타냈다.
위안화 환율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주말께 발표된 물가 지표 부진과 아시아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 강화에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15% 내린 달러당 6.5626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를 2거래일 연속 소폭 절상한 것이다.
위안화 기준환율이 발표된 직후 역외 위안화 가치는 6.70위안 근처에서 한때 6.67위안까지 상승 반전했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
中증시, 물가 지표 부진에 장중 2% 안팎 하락
입력 2016-01-11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