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해체” 2월 2일 박규리·한승연·구하라 계약 만료 시점

입력 2016-01-11 10:49 수정 2016-01-11 10:51
걸그룹 카라의 해체설이 다시 제기됐다.

연합뉴스는 11일 오전 가요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가 2월 2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소속사 DSP미디어와 재계약 하지 않고 각자 새 소속사로 떠난다고 보도했다. 소속사의 공식 발표만 앞두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은 “세 명이 소속사와 재계약하지 않고 떠나는 건 이미 결정됐고, 지난해 말부터 새 소속사를 물색한 이들의 마음의 결정도 대략 내려졌다”며 “아직은 현 소속사와 계약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도장만 안 찍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가 떠나면 2014년 새 멤버로 합류한 허영지만 남게 된다. DSP미디어가 이후 카라의 멤버를 새롭게 구성해 팀의 명맥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라는 2007년 데뷔해 소녀시대, 원더걸스와 함께 걸그룹 시대를 열었다. 마지막 앨범 활동은 지난해 5월 발표한 일곱 번째 미니앨범 ‘인 러브’(In Love)가 끝이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