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난 6일 국적 저비용항공사 중에서 처음으로 누적탑승객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최대 98%까지 할인되는 특가행사를 진행키로 했다.
이번 특가항공권은 위탁수하물 없이 기내반입 수하물(10㎏까지 허용)만 들고 타는 ‘짐 없는 승객’이 대상이다. 국내선 약 1만5000석과 국제선 1만8000석 등 총 3만3000석을 풀기로 했다.
탑승일 기준으로 올해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특가항공권은 오는 13일 오후 5시부터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가능하다.
특가항공권은 공항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를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편도기준이다. 김포~제주, 부산~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국내선 4개 노선이 각 7000원이다.
국제선은 인천~도쿄(나리타) 등 일본 6개 노선이 각 3만3900원이다. 인천~칭다오를 비롯한 중국 4개 노선은 각 3만3900원에 판매한다. 인천~홍콩 노선은 3만8900원이다.
인천~마닐라 등 필리핀 2개 노선이 각 3만8900원에 제공된다. 태국 및 베트남 3개 노선이 각 4만3900원, 괌, 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은 각 5만8900원이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제주항공 누적탑승객 3000만명 돌파, 최대 98% 특가할인
입력 2016-01-11 09:49